...

책 사서 보면 병신이냐고요?

네 병신 맞습니다




사키엘님과 사키엘님의 블로그에서 넘어가게 되서 본 글입니다.

논란의 여지도 많고, 의견들도 재밌어서 저도 글 싸봅니다~



우선 淸年_D님의 글은 조금 극단적으로 쓰신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사서보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강요할 필요는 없지요.

"합법적인" 대여점이나 도서관이 있구요.

하지만 "병신"이라는 단어나 스캔본까지 들먹이며 운운한건 조금...좋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기회비용을 언급하셨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것에 한정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이과계열이라 고등학교 경제를 하지 못했고, 아직 교양과목 경제도 많이 나가지 못해 잘 모릅니다...양해좀;)



그리고 Sakiel님의 글에 대해서는, 불법이지만 걸리지 않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쪽으로 행동 해도 상관없다...라고 하신거 같습니다.(제가 극단적으로 해석했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도덕성이란건 참으로 애매합니다.

다수가 당연하다고 여기면 당연한게 되어 버리는것이기도 하구요.

불법이란것도 자신네들의 기준으로 정한것이기도 하구요...

애초에 대여점은 합법, 스캔본은 불법이라는게 조금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다수가 당연하게 또 사회적으로 배제되었고, 걸릴 위험이 낮으니 스캔본을 봐도 된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난데없이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보자면...

사서 보는사람이 "합법적으로" 빌려 보는 사람에게 뭐라 할 필요가 없으며,

빌려보는 사람이 "당연히"사서 보는 사람에게 뭐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캔본을 본 사람으로써 (혹은 보고있는 사람으로써...)사서 보는사람을 "병신"이라고까지 치부할것은 못된다고 봅니다.

그 스캔본을 보는 사람이 사서보기도 했다고 해도 말이지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은 현재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입니다.(법이 바뀌지 않는한)

마찬 가지로 대여점이 불법이 된다면 또한 그렇겠지요.



저도 사서보기도하고, 빌려보기도합니다.

물론 스캔본도 봤구요.

그랬기에 딱히 스캔본을 본게 잘한것이라는 생각도, 책을 사서 보는것이 병신이란것도, 스캔본을 본게 잘못됐으니 보면 안된다라고도 못합니다.

다만 자신이 책임질수 있는 조건 하에, "선택"을 하면됩니다.





이야기가 주절주절하군요...배도 고파서 그런가 봅니다-_-;



ps. 이 글은 이 글의 댓글로만 끝났으면 합니다.(아 물론 보는사람이 있으면...ㅋㅋㅋㅋㅋㅋ)

ps2. 이 글로 인해 서로 마음 상하거나,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100%제 주관적인 이야기니깐요.
남한테 강요하거나, 남의 의견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니 말입니다. 제 의견을 이렇다. 이겁니다.

ps3. 대여점들이 이번에 어떤행위를 했는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ps4. 제 생각이지만, 요즘의 노래처럼 싸게 돈받고 다운받는 형식, 즉 작가가 온라인 대여점을 여는게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돈낸 만큼 스캔본도 좋은 화질로 대여점에 갈필요없이 구할수 있고, 작가는 작가대로 이익을 보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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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파야스 2009/03/29 16:51 # 답글

    과연.. 온라인 대여점이라... 하지만 전 역시 책이란 종이의 재질감을 느끼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온라인 대여점이 나와도 보진 않을듯한!?[..]
  • Sakiel 2009/03/29 22:52 # 답글

    온라인 대여점은 저번에 추진했었는데 저놈의 전대협[...]에서 또 막았다는군요. 참 여러가지 합니다[...]

    정확히는 상관없다. 가 아니고 '당연하게 느끼는게 맞다'라는 것이지요. 뭐 그것을 상관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정도의 도덕성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일과 당연한 일은 구분되어야 하겠지요.
  • 하얀코스모스 2009/03/30 00:59 # 답글

    파야스//저도 사실 직접 넘기며 보며 좋아하지만, 자금의 여력이란게..ㅠ,.ㅠ
    사키엘//아하 그것도 추진되다 막혔나요; 개념이 안드로메다...
  • 국진-_- 2009/03/31 20:50 # 답글

    사람들이 경제를 논하면서 맨날 놓치는 가장 큰 포인트는,
    비용, 효용. 이런것들이 돈!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인 거 같아요.
    맨큐의 경제학을 좀 제대로 읽어보지.

    그런 의미에서 기회비용을 얘기하는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책을 사는 이유는, 그 책을 사는데 드는 비용보다 얻는 행복함이 (같거나)크니 때문일텐데. 거기에 어떠한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길래 병신이라고 까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물론...문제는...예산제약이죠..ㅠㅅㅠ
  • 니비루 2009/03/31 23:20 # 답글

    뭔가 큰 소동이...ㄷㄷ

    책은 역시 넘기면서 봐야 제맛이죠.
  • 하얀코스모스 2009/04/01 03:09 # 답글

    국진//그렇겠지요, 역시;
    저도 책사서 보고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꺠끗한게 좋지요..

    니비루//뭐 좀 -_-; 난리아닌 난리가...
  • lunon 2009/04/03 23:19 # 삭제 답글

    만화책은 사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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