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음...

영어 프레젠테이션까지 하고, 이제 남은건 논리와 비판 토론만 남은거 같네요...

요즘 수업도 그렇고, 너무 널널 합니다. ㅜㅜ...

그 널널한 시간을 만화책과 게임만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_-;;

으헝...잉여인간이 되어간당...





요즘 엑박게임이 너무 나옵니다...

돈도 없는데..ㅜㅜ...

그래도 해줄건 해줘야져!(ㅜㅜ....)


...

최근 듣거나 본 이상한 말들...

1.

살인자나 성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 범죄자는 이미 살해당한 대상인, 성폭행 당한 대상의 인권을 무시 하기 때문이다...

라니...

그럼 우리도 그 범죄자의 인권을 무시한다면, 우리의 인권도 무시당해도 별수 없다는 말과 같은데...

...

논리와 비판 시간에 나온 괴상한 논리의 집단들이 외친 말들.



2.

네이버 웹툰을 자주 보는데,

가끔 연재가 늦어지면 대부분의 리플은 그럽니다.

돈 받고 하는 작가가 이렇게 늦어서야 되나.

그러면 이렇게 나오죠...

돈도 안내고 보는주제에 늦게 나온들 어떠냐...라고.

전 아무리 봐도 그 돈은 저희가 광고비로 내는거 같은데...

다른가요?

네이버의 일일 조회수 증가->기업들의 광고 증가->기업들의 광고비를 우리가 부담.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잠을 포기해야 꿈이 보일때도 있다지만...

역시 난 잠이 좋은거 같다...


...

요즘 중간고사 기간인데...

도서관에 가봐야 소설책보기(-_-;;), 집에와선 만화책 보거나 게임하기...ㅜㅜ...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야릇한친절-미리암 토우스?'를 봤습니다.

사실 이걸 본 계기가...

아마 서점에서(주로 신간을 여기서 체크하고 도서관서 봅니다...죄송해요 서점 아주머니 ㅜㅜ)

아멜리 노통을 능가하는 작가! 였지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아멜리 노통을 꽤 재미있게 봐서...

다시 책내용으로 가자면...

-----------------------스포일러 주의-


'메노파'라는 종교가 믿는, 엄격한 삶을 살아야 하는 마을에서 언니와 엄마가 집을 나가버립니다.

과거의 상황과 현재의 노미(주인공)의 상황을 반복하면서 책은 전개 됩니다.

노미는 가족이 떠나고,

메노파의 생활을 견디기 힘들어 남자친구와 방탕한 생활(섹스와 마약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생활과 상황을, 감수성이 너무나 예민한 청소년 노미에게는 너무나 버거웠죠...

그러다가 결국 노미도, '메노파생활'의 '모순' 납득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 처럼 마을 사람들에게 파문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자 노미의 아버지는 노미를 위해 집을 나가버립니다. 아버지가 나가버린다면, 자신이 집을 나간 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줄어들어 집을 나갈수 있을테니까요...

하나의 종교에 의해 가정이 파탄나지만, 또한 아이러니하게 다른 마을에서 가족이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채로 끝이 납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때는 조금 난해했습니다.

종교의 모순을 말하려는 것인지, 청소년의 감성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말하려는 것인지...

뭐 결국은 뒤로 갈수록 작가의 입장이 들어간 종교의 이야기인거 같네요...

제가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가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빨리 무라카미 하루키의 1984?를 읽고 싶네요...


[感覺]

...

푸름과 초록의 가운데 서있는 가을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지만,

아직 까지는 여름의 나긋함과 녹녹함이 내 발 아래 머물고 있는듯하다.

10여분간 학교를 걷다보니, 어느덧 도착지인 중앙도서관에 도착했다.

삐빅- 소리와 함께 입장한다.

또각또각- 힐굽이 대리석과 부딪히며 나는 푸른 소리.

아무도 없을때는 일부러 낼 만큼 좋아하는 소리지만, 도서관이니 눈치가 보인다.

피곤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간다음, 곧바로 구석진곳으로 가본다.

오래된 책의 정겨운 향기와, 에어컨의 야릇한 냄새가 난다.

왜인지 모르지만 참 좋아 하는 냄새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어제 보던 책을 꺼내들고 빈 자리를 찾아본다.

사라락- 종이와 종이가 스치는소리, 옷과 옷이 스치는소리, 삐걱- 오래된 의자와 책상이 움직이는 소리...

평소에도 듣는 소리지만, 왠지 더욱 시원하게 들린다. 소리가 한정된 장소여서 그럴까.

그런 소리를 듣다가, 책을 펼치는순간, 어디선가 퀴퀴한 냄새가 난다.

그 냄새를 따라 가보니 왼쪽 대각선 앞의 어떤 남자에게로 향한다.

크흠- 소리를 내고, 손수건으로 코도 막아보고, 심지어 잘 쓰지 않던 향수까지 뿌려본다.

여전히 책에 취해, 여행을 하고 있는듯하다.

별수 없이 화장실을 향한다.

새하얀 물소리와 함께 차가움이 내 피부에 닿는다.

다시 들어가기엔 나도 괜스레 미안해지고, 너무한듯해 그냥 다시 내려와 매점으로 향한다.

여전히 햇빛은 내 눈과 피부를 자극한다. 그러나 썩 나쁘지만은 않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있다. 여러 가지 향수와 라면의 화학냄새가 내 코끝을 자극한다.

설탕과 레몬냄새가 조금 들어간 액체를 사서 나와 한모금 마신다.

달콤함이 내 미각을 자극하고, 목뒤로 넘어간다.

칙칙한 시간이 30분쯤 지났을까. 다시 아까 그 자리로 향하며 자리를 옮길까 생각을 해본다.

다행인지 그 남자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내 자리위엔 쪽지가 있었다.



'어젯밤 부터 학교에 있는 탓에 씻지 못해 냄새가 난거 같네요. 그쪽이 자리를 떠난 후에야 옆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사과의 의미로 사드리는 것이니 부담 갖지 마세요'


 
란 내용과 함께 내가 아까 사 마신 것과 같은 것이 놓여있었다.

아뿔싸. 한낱 후각의 자극에만 의존해 평가하다니. 내 얼굴이 화끈해지는것 같다.

미안한 마음에 나도 쪽지를 남기고 급하게 자리를 나선다.



'                                                                                                                    '





사실 저 내용은 안 적고 여름을 보낸 감각만 적으려다가 말았습니다.

아...역시 글쓰는데는 재주가 전혀 없나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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